전북 정읍 제3 산업단지.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10.15
전북 정읍 제3 산업단지.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10.15

문화·편의시설 확충으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제3 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본격적인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위한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1년 6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노후 거점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제3 일반산업단지의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변화하는 산업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노상주차장 설치와 인도 정비, 친환경 녹색공원 정비, 노후 공업용수 시설 정비 등 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는 순차적으로 측량과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발주하고,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증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3 일반산업단지에 국비 28억원과 도비 3억 6000만원 등을 지원받아 문화와 복지, 편의 기능이 집적화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복합문화센터는 문화와 편의시설이 집적화된 공공시설물로 현재 건축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오는 2021년 4월 착공해 2022년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은 물론, 청년·기술인력의 유입기능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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