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렬 정선군아리랑예술단 운영위원장(우측)이 15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0.15
김병렬 정선군아리랑예술단 운영위원장(우측)이 15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15일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보전과 창조적 계승발전,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활성화를 위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김병렬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운영위원회 위원장(정선부군수)을 비롯한 운영위원 9명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군립예술단의 조직체계를 정립하고 단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6일부터 7월 4일까지 실시한 임금체계개선 용역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동결됐던 상임단원에 대한 연봉 체계 개선을 심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임단원 연봉책정대상은 지도위원1, 수석단원2, 차석단원1, 평단원 15명 등 총 20명이 대상이다.

군에서는 지난 2009년 창단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활성화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및 명품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5월 김용하 연출감독을 비롯해 해금·장구·가야금 등 기악 부문 단원 3명 등 총 4명의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로써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연출감독 1명, 지도위원 4명, 단무장 1명, 상임단원 15명, 비상임단원 12명 총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아리랑 국제학술대회 공연과 라오스 팍세에서 열린 무형문화재 아리랑 해외교류행사 공연 등 해외 공연을 펼쳤다.

또한 한국문화재단 특별기획공연으로 아라리 봄봄·판아리랑,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공연, 국립무형유사원 개막 공연, 한국축제여행박람회, 동북아 포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등 총 9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260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실시해 60만여명이 관람했으며 정선아리랑 전승 보전과 창조적 계승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김병렬 부군수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을 주축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전은 물론 세계화와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정선아리랑이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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