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캠핑인더시티에서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를 열고 폭스바겐코리아 중장기 제품 로드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천지일보 2020.10.1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캠핑인더시티에서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를 열고 폭스바겐코리아 중장기 제품 로드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천지일보 2020.10.15

중장기 제품 로드맵 발표

올 4분기 세단 라인업 확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매우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출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캠핑인더시티에서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를 열고 폭스바겐코리아 중장기 제품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2022년까지의 중장기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 금일 발표한 ‘신형 제타’에 이어 오는 12월, 중형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파사트 GT’를 잇따라 선보이며 세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4분기 중 신형 제타와 페이스리프트된 파사트 GT를 출시, 세단 부문을 강화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초에는 컴팩트 SUV, 티록(T-ROC)을 출시해 국내 컴팩트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여기에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넓은 공간의 대형 SUV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 역시 8세대 신형 모델(The all-new golf)로 내년 가을 국내 출시한다.

전기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와 국내 시장 환경을 고려해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 4를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도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로써 폭스바겐코리아는 2022년까지 해치백에서부터 세단, SUV 모델에 이르는 다양한 세그먼트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디젤, 가솔린 및 순수 전기차 등 드라이브트레인에 대한 선택의 폭 역시 넓히게 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은 진정으로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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