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해풍쑥 드론 이용 친환경 5차 방제현장.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10.15
거문도해풍쑥 드론 이용 친환경 5차 방제현장.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0.10.15

지난 2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5차례 시행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거문도 해풍쑥의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와 병해충 방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추진한 드론 친환경 방제 지원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공동방제는 쑥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주요 병해충인 진딧물 방제에 중점을 두고 지난 2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5차례 실시했다.

시는 거문도 지역 전면적 32ha에 대한 사업비 5500만원을 확보하고 드론 이용 친환경방제 사업을 추진해 고령화와 부녀화로 병해충 개별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거문도에서 친환경으로 쑥을 재배하고 있는 한 부녀 농가는 “시에서 금년 처음으로 드론으로 친환경방제를 해주고, 부녀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쑥대제거 작업기도 지원해 줘서 쑥 농사짓기가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진도, 함평, 경주 등)에서 쑥 재배면적 확대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가는 추세여서 여수시는 대표 특산품인 거문도 해풍쑥의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와 품질 유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문도 해풍쑥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전년 12.7㏊이며, 금년에 17㏊로 확대됐다.

여수시는 오는 2022년까지 전 면적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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