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천지일보 2020.10.15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콘텐츠 문화를 만들어갈 혁신적인 사업화 모델을 가진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1년 입주기업을 공개모집 한다고 15일 밝혔다.

CKL기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발현될 수 있는 최상의 인프라를 지원하기위해,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별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모집은 영화, 음악, 출판,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문화재 등 문화산업 전반의 콘텐츠 스타트업 중 콘텐츠 창작 과정에 혁신적 요소를 더해 새로운 사업적 접근을 시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가속화 되고 있는 언택트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 문화를 만들어갈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일 기준 설립 7년 이내의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어야 하고, 입주기업으로 선발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CKL기업지원센터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최대 31개 기업을 수용할 계획으로, 선발된 기업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주공간과 제작시설 인프라, 컨설팅, 홍보 등의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연중 24시간 운영 가능한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녹음실,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과 실험에 필요한 창작시설 및 컨퍼런스 룸, 회의실 등 업무 인프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입주 기간 중 상시 운영 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법률, 회계, 특허, 저작권, 교육, 마케팅 등의 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VC를 대상으로 IR을 통한 투자 유치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입주 기간의 경우에도 원한다면 심사를 통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1회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내부 모습 ⓒ천지일보 2020.10.15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내부 모습 ⓒ천지일보 2020.10.15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5년간 총 150여 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MZ세대를 겨냥해 성공한 오디오계의 유튜브 스푼라디오(총 투자유치 670억+),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1분짜리 짧은 음식 영상으로 플랫폼을 키워낸 쿠캣(구독자 2,900만 이상), 인기 만화이자 드라마화될 정도로 큰 반향을 끌었던 <궁>을 제작한 재담미디어 등 국내 강소 콘텐츠 기업들이 졸업을 한 바 있다.

모집 기간은 11월 5일 오전 11시까지로,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면 평가에서 통과된 기업은 12월 초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CKL기업지원센터 9층 LED룸에서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현실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 및 관계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열정 넘치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