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전공 활동 모습 (제공: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 2020.10.15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전공 활동 모습 (제공: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동물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왜 동물 관련 산업은 꾸준하게 증가하는 걸까. 2019 농림축산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 인구는 약 1500만명으로 펫코노미(Pet+Economy)의 등장과 함께 해당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애견미용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수의테크니션(동물보건사), 양서파충류관리사 등 다양한 동물 관련 직업이 생겨났다. 교육 업계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개설, 동물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무중심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빠른 취업을 돕고 있는 실용전문학교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계열에서는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동물특화 수업을 개설했다. 양서파충류학, 비바리움 제작, 골격표본 제작 실습,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이론부터 실무 능력까지 배울 수 있다. 특히나 국내에 부족한 특수동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특수동물 전문 수의학 강의를 개설하여 전문적인 실무를 배운다.

특수동물 수의학 전공교수는 “국내의 경우 특수동물과 관련 서적이 국외에 비해 적으며, 번역되어 들어오는 서적도 극히 일부다”면서 “또한 특수동물 수의학만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그렇기에 정보의 차이가 뚜렷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생들이 특수동물 수의학 수업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학생들이 특수동물을 직접 관리 사육하는 ‘사육책임제’를 도입,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현장학습은 물론 반려동물훈련소, 동물병원, 펫숍, 동물테마파크 등의 인턴십 활동을 통해 다양한 현장경험까지 쌓으며, 방학 중에는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특강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편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계열은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전형 심사로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 요강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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