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류제일 정책기획관이 15일 오전 시민감동특별위원회 7‧8호 과제와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0.15
세종시 류제일 정책기획관이 15일 오전 시민감동특별위원회 7‧8호 과제와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노인여가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주민자치회에 청년위원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등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종시 시민감동특별위원회는 15일 오전 시민감동특별위원회 7‧8호 과제와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세종시 류제일 정책기획관은 이 가운데 7호 과제에 대해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확대 방안’으로, 3개 분야, 12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운영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운영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노인문화센터는 표준 운영규정(안)을 마련하여 체계적·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하고, 프로그램 운영기간 확대 및 센터 운영인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공공 및 민간기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8호 과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으로 4개 분야, 15개 해결 과제로 진행된다.

주민자치회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사전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위원 선정 과정을 내실화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주민참여를 확대하면서 청소년 위원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도록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자치회 활동을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자치 전담공무원에 대한 특화교육 실시, 주민자치회와의 소통 워크숍 개최, 주민자치회 임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자치 운영 역량도 개선한다.

세종시 김준식 시민감동특별위원장이 15일 오전 시민감동특별위원회 7‧8호 과제와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0.15
세종시 김준식 시민감동특별위원장이 15일 오전 시민감동특별위원회 7‧8호 과제와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10.15

이날 시민감동특별위원회 김준식 위원장은 특위에서 마련한 7호, 8호 과제의 내용과 해결방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7호 과제로는 ▲경로당 운영을 개선, 경로당 이용 활성화 ▲노인문화센터의 운영 개선 및 이용 활성화 ▲경로당과 노인문화센터, 이용자(어르신)의 자율적 운영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주민센터, 소방서, 보건소 등), 민간기관, 단체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니어 강사 인력 pool을 구축하여 경로당과 노인문화센터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노인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모형태의 프로그램을 발굴・추진(2~3개 시범사업)하고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8호 과제 ‘읍면동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으로는 ▲위원 선정 절차를 개선하여 주민자치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주민참여 기반을 확대 ▲청소년 위원의 실질적 참여 확대▲주민자치 사무운영 역량 개선을 지원 ▲주민자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골자로 노력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시민주권대학은 주민자치회 교육에 집중하고 일반 시민의 교육은 집현전에서 담당하도록 재편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또 주민자치회 운영백서 발간,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 개최, 주민센터 내 주민자치 홍보부스 설치, 시 홈페이지에 주민자치 콘텐츠 추가 등을 통해 주민자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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