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으로 돌아온 신서유기8이 그린 新 흥부전
방구석으로 돌아온 신서유기8이 그린 新 흥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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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 포스터(출처: tvN)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 포스터(출처: tvN)

코로나로 지리산 골짜기서 촬영

‘흥부전’ 모티브로 캐릭터 분장

“꿀조합 멤버, 여전히 재밌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명불허전 리얼막장 모험활극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신서유기8)’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맞춰 방구석 예능을 택했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나영석 PD 사단이 만드는 예능 중 가장 나영석스럽고 시청자들에게 원초적인 웃음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지리산 골짜기에서 고립된 채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9일에 첫 방송을 탄 신서유기8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4.9%, 최고 5.6%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나타냈다. 이는 전작 ‘여름방학’ 마지막회가 1.3%의 시청률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날은 지난 시즌 동네 조촐한 술집에서 생맥주 1잔과 함께하는 회식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로 밖에서 만남이 어렵게 되자 단출하게 사전모임을 갖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순차적으로 도착한 멤버들과 나 PD는 항상 늦는 은지원에 대해 “어떻게 매번 늦을 수 있냐”고 말하자 강호동은 “그게 지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늦은 은지원은 혼자 화낼 것이라는 멤버들의 예상과는 달리 “오프닝부터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멤버들은 오히려 은지원을 두둔하면서 여전히 나머지 멤버들끼리 투닥거리는 케미를 처음부터 보여줬다.

본격 시작된 지리산에서 멤버들은 전래동화 ‘흥부전’ 캐릭터로 분장하면서 신서유기 세계관을 그렸다. ‘붕붕붕 게임’을 통해 송민호는 흥부, 피오는 놀부를 맡았으며 규현은 놀부 부인으로 분했다. 그리고 가장 분장이 힘든 흥부 아들은 멤버들의 저격으로 강호동이 맡았으며 은지원과 이수근은 비(非) 인간인 ‘박’과 ‘제비’로 변신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준비대로 움직이는 멤버들이 아니었다. 제작진은 밥주걱으로 항상 흥부를 때릴 수 있는 놀부 부인과 항상 화가 나있는 앵그리제비를 준비했지만 강호동의 탈주로 ‘신(新) 흥부전’을 표현했다. 흥부 아들로 분장한 강호동은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뽐냈고 이에 흥부 송민호의 다크서클은 더욱 짙어져갔다. 흥부 아들 강호동은 흥부 송민호를 향해 “아빠 나는 투쁠 육전 아니면 안 먹는다”고 생떼를 썼고 송민호는 “우리 집안 너 때문에 거덜났다”면서 지친 모습을 표현했다. 이후 강호동이 난폭한 모습을 보이자 놀부 부인 규현은 “흥부가 가난한 게 흥부 아들의 합의금을 내주다가 그렇게 됐다”면서 웃음을 전했다.

오프닝 후 나 PD는 “유명한 전집에 가겠다”며 “전통 있는 전집, 비싸지만 제작비 출혈을 감수하고 통으로 빌렸다”고 식당을 소개했다. 하지만 정작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오프닝을 했던 장소. 제작진은 방구석 예능을 위해 언택트 맞춤형으로 숙소 하나를 통으로 빌려 오프닝 때는 ‘지리산 산청 계곡 쉼터’로, 본 게임 때는 간판 ‘흥부전 놀부전’을 걸고 진행을 했다.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출처: tvN)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출처: tvN)

본격 게임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눈앞에서 구워지는 전을 먹기 위해 게임에 달려들었지만 여전히 먹지 못했다. 이후 저녁에 있어진 게임에서는 팀전으로 진행됐고 일명 ‘SNS 챌린지’로 SNS에서 유행하는 게임들을 모아 이뤄졌다. 어느새 옛날 사람이 되어버린 강호동과 은지원은 계란 깨기 게임에서 느린 속도로 진행하며 은근한 긴장감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하모니카 챌린지’는 한 사람이 하모니카를 입에 물면 다른 사람이 간지럽혀 소리를 내면 지는 게임이었다. 여기서 이수근은 손대기도 전에 소리를 지르며 간지럼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웃음을 안겼다. 늘 몸으로 하는 게임에서 활약했던 송민호는 간지럼을 전혀 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신서유기8 첫 회가 방영되자 시청자들은 “진짜 너무 웃겼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방구석에서만 촬영해도 이렇게 분량이 나오다니” “여전히 재밌다. 이 멤버들은 시간이 지나도 더 이상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꿀조합이다”라며 돌아온 신서유기8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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