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8차 사업소장회의 개최… 추진 실적·현황·과제 등 공유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8차 사업소장회의’를 열고 도 산하 사업소별 3분기 추진 실적과 4분기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양승조 지사와 각 사업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사업소별 업무 추진 실적 및 4분기 추진 계획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우선 충남도립대는 4분기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해 학사 운영 및 온라인 수업을 지속 추진하고 ▲원격수업 전담 부속기관 ‘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 ▲대학 브랜드 강화 및 입시 홍보 △충남도립대 학생회관 증축 공사 등을 실시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조류독감(AI) 방역 현황 등 3분기 업무 실적을 보고하고, 내년까지 추진하는 가축 전염병 특별방역대책과 결핵병 근절을 위한 확대 검사 계획 등을 설명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도립공원 사유지 관리 문제, 안면도 내화수림대 보완 관리,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사업 등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 기술 개발 ▲고객 맞춤형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역주민과 탐방객 모두가 만족하는 탐방환경 개선 등을 과제로 내놨다.
중앙협력본부는 도립대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 통과 대응 등 지난 회의에서 강조한 사항과 도정 현안 달성을 위한 대외 협력 활동 실적을 보고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심의 대응 지원 ▲4분기 중점 현안 성공적 달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어 종합건설사업소는 운행제한 위반차량 강력 단속, 노후·파손 도로 시설물 적기 정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하천 정비 등 지난 분기 현황을 설명하고 ▲4분기 신속집행 총력 대응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도로 인프라 구축 ▲건축 설계 공모 ‘디지털 공개 심사’를 통한 공공건축사업 추진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수산자원연구소와 축산기술연구소는 ▲김 신품종 개발 현장 연구 및 수질 모니터링 ▲동절기 종자 생산 시험 연구 ▲한우 보증종모우(씨수소) 생산 여건 가속화 ▲양돈분뇨 악취 저감 첨가제 개발 등 농·축·수산업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서관은 ▲충남도서관과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 ▲제3회 충남 도서관인의 날 개최 ▲찾아가는 금강 인문학 프로그램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및 강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올해 계획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의 업무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며 “올해 마무리와 내년도 업무 계획 준비에 차질 없이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양 지사는 도정 최일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통해 도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선 각 기관에 감사를 전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인정받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