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정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폐쇄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6.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정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폐쇄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6.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중랑구 신내성모정형외과의원 사무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사무직원의 가족 중 1명은 중랑구 구의원인 것으로 나타나 구의회 전체를 긴급 소독을 진행하기도 했다.

14일 중랑구에 따르면 관내 196번 확진자인 사무직원(면목7동 거주)은 13일 확진됐다. 그는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같은 병원 입원 환자(19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아울러 구가 196번 확진자의 동거가족 3명에 대해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양성, 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신내성모정형외과의원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사무직원의 가족 중 1명은 중랑구의회 구의원인 것으로 나타나 구는 13일 야간에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구의회 전체를 소독했다. 13일 야간과 14일에는 구의원 16명과 구의회사무국 직원 27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됐다. 다행이도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구는 5~10일 신내성모정형외과의원을 방문한 시민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196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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