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박운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제공: 박운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과천 지정타 집중조명

과천 1순위 3만1313좌ᆢ교통입지 수익성 탁월

박운선 교수 “S6블록보다 3점 정도 높아질 것”

“과천 주민은 3번의 기회… 엄청난 혜택 준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로또 분양’으로 관심이 높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당첨 커트라인이 3점 정도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내 부동산경제학 박사 1호인 박운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는 14일 천지TV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22회차 방송에 출연해 “S6블록 청약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다시 들어올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중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서 총 1698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지정타 3개 사업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다.

박 교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입지와 조건이 좋다고 알려졌고, 예비 청약자들이 많은 정보를 이미 숙지했을 것”이라면서 “청약가점이 절대 낮지 않을 것이다. S6블록보다 3점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 박운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제공: 박운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앞서 7월 분양한 S6블록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는 350가구 모집에 총 4만 7270명이 몰려들어 평균 1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6블록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청약 가점은 최저 59점, 최고 83점, 평균 69~73점을 기록한 바 있다.

주택청약 및 청약 가산점 계산은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부양가족수(35점), 무주택기간(32점)을 더하는 것으로, 84점 만점이다.

지정타 S1, S4, S5블록의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중복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당해 지역 30%, 경기도 20%, 서울·인천 50%씩 우선공급이 배분되는데 우선 1차로 당해 지역에서 30% 당첨자를 뽑는다.

2차는 당해 지역 탈락자와 경기도 거주자를 합쳐 20%를 뽑은 후 당해·경기도 탈락자와 서울·인천 거주자를 합쳐 나머지 50%를 뽑는다. 당해(과천) 지역 거주자는 모두 3번의 추첨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제공: 박운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제공: 박운선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박 교수는 “(정부가) 과천지역 주민을 위해서 엄청난 혜택을 준 것”이라며 “3번의 기회를 준 것은 역사상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천지역의 6만 1980명이 현재 등록된 주민인데 그 중 3만 1000명 정도가 1순위”라며 “S6블록의 경쟁률을 보니 18대 1 정도인데 이번에 S1, S4, S5블록의 내용을 보면 과천지역 당첨 확률에 대한 비중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가 이날 공개한 서울 수도권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구좌수 합계) 현황에 따르면, 1순위는 서울특별시 387만 8804좌, 인천광역시 73만 2922좌, 경기도 388만 946좌, 과천시 3만 1313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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