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공수처 완성이 검찰개혁의 완성”이라고 밝히며 공수처가 수사기관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신동근 최고위원 등이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청사를 방문한 것을 거론하면서 “과천 공수처가 집주인을 석 달이나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기구의 전범이 되게 해달라는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의견을 따라 공수처는 수사 과정과 절차, 수사 방법에서 다른 수사기관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공수처는 검사실과 수사관 방이 별도로 분리돼 있고, 수사관과 피조사자가 각자 이중 모니터를 통해 진술하는 대로 기재되는지 즉시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실에서는 조사 과정이 녹화되도록 설계했고, 인권감찰관도 배치돼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처장추천위원회 구성부터 막혀 있는 작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공직부패·비리 사정기구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정부과천정사를 방문해 공수처 입주 공간을 살펴본 뒤, 남기명 공수처설립준비단장으로부터 출범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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