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우편으로만 접수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시립미술관(관장 기혜경)이 작품성 높은 소장품을 확보하기 위한 ‘2020년도 하반기 소장품 구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은 개관 이래 관련 정책에 따라 소장품 구입과 기증을 꾸준히 병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미술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우수한 지역 미술품의 수집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2020년도 하반기 소장품 구입은 예술적 보존 및 학문적 연구 가치가 있는 부산지역 작가의 미술작품 확보 및 활동지원과 함께 부산 미술사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작가 및 소장자, 화랑, 법인관련자 누구나 이번 작품 구입에 공모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루어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방문 신청은 불가하며, 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시립미술관은 작품수집추천위원회, 작품가격심의위원회,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초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혜경 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작품 구입을 통해 부산 근·현대미술사의 맥락을 형성하는 주요 작가들의 시기별, 매체별, 양식별 대표작품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역량 있는 국내·외 작가, 개인 소장가, 화랑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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