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주민이 직접 마을 자원을 찾아 사업으로 연계하는 ‘마을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가 2020년 하반기 사업으로 ‘마을 활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마을 활력 프로젝트’는 주민이 직접 마을자원을 조사하고 생활 SOC사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는 전문 지식을 갖고 있거나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개인 혹은 집단이 주도했던 자원조사의 패러다임을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주민이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상은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9개 읍면동 주민이며 활동 인원은 지역당 3명 이상~ 6명 이내이다.

사업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며 이 기간 활동가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마을 자원을 찾을 예정이다.

활동가는 각 지역 주민자치회에서 모집·선정하고 올해 참여하는 사람들은 1기로서 내년 상반기까지 활동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센터는 사전모임을 비롯해 워크숍을 사전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12월 달까지 인적, 물적 마을자원조사를 실시하고 활동 결과물은 주민자치회의 마을계획 수립과 생활SOC사업으로 연계한다.

조사 활동이 끝나면 센터는 주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받고 논의하는 공유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재)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관계자는 “마을 활력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며 “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과 관계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정책과 연결하거나 스스로 해결해보는 시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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