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종합대상… ㈜푸르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푸르온이 ‘제16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기업인의 상 시상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문필해 천안시기업인협의회 회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과 모범근로자 등 수상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규모를 축소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발열 체크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시상은 종합대상을 비롯한 기업인대상 5개 업체, 우수기업인상 5개 업체, 모범근로자와 중소기업지원 유공자상 등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식품 공급에 노력을 다하고 있는 ㈜푸르온(대표 김기식)이 경영·기술·수출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영대상 ㈜제원테크(대표 최창하) ▲기술대상 ㈜그린폴(대표 김명기) ▲수출대상 ㈜삼미(대표 임용순) ▲창업대상은 이연쏠라스톤㈜(대표 유서연)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기업인상은 디-마인드테크(대표 정노조), 대진기공(대표 김재곤), ㈜다산(대표 정장호), 중앙산업기계(대표 김태하), ㈜오성산업개발(대표 고석주) 등 5개 업체가 받았다. 모범근로자상은 ㈜허브테크 유정태 책임 등을 비롯한 15명이 선정됐고, ㈔백석농공단지공단 곽현숙 과장 등 2명이 중소기업지원 유공자상을 수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들을 우대하고 노사화합과 회사경영발전에 이바지한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천안시 기업인의 상’에 선정된 기업은 천안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및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업인들이 활력 있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기업 애로사항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해결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시는 미래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를 조성하고 10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