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시·군 23개와 함께 미래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0.14
경북도가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시·군 23개와 함께 미래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10.14

분야별 발전 방안 발굴해
균형잡힌 지역발전 발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시·군 23개와 함께 미래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군위와 의성에 건설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23개 시·군과 산업, 경제, 관광 등 분야별 발전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는 경북도의 신공항 현황·비전, 신공항 연계 미래전략(안) 설명, 대구경북연구원의 공항경제권 발표, 각 시군의 지역 강점과 여건 등을 반영한 공항 연계 지역발전 아이디어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미래·기획 담당자들은 신공항 사업 초기부터 공항과 연계한 발전전략을 찾아 각종 상위계획에 반영하고 국책사업 발굴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각 시·군이 구상 중인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전략을 연결해 강점 등은 부각시키고 소모적인 경쟁은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신공항 시너지 효과’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도와 시군은 ▲지역발전 기반 구축 ▲성장동력 발굴 ▲국비확보 대응 ▲대선 공약화 등 신공항을 지역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공항건설과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혁신적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고, 공항 연계 지역발전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공항 건설의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에 균형 있게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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