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 8일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 지역에서 발견된 죽은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판정을 받았다.(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0.10.13
강원도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 8일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 지역에서 발견된 죽은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판정을 받았다.(제공: 강원도)ⓒ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철원군 서면지역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철원군 서면 와수리 야산에서 군인이 죽은 멧돼지를 1마리 발견했다. 도는 죽은 멧돼지에서 검체검사 결과 ASF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SF 양성판정을 받은 이번 철원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최근 화천군에서 ASF가 발생한 농가와 13~14㎞ 거리이다.

특히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으로 10㎞ 내에는 19개 양돈농가에서 6만 988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에 도는 방역대(10㎞) 농가 이동제한 유지와 임상·정밀검사와 일제소독,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인근 도로·지역 폐사체 수색 강화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도내 ASF 맷돼지 감염사례는 총 359건으로 ▲춘천 3건 ▲철원 34건 ▲화천 290건 ▲▲양구 15건 ▲인제 13건 ▲고성 4건 ▲민통선 안 52건, 민통선 밖 307건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주변을 강원도 방역당국 방역팀이 소독·방역하며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제공: 강원도)ⓒ천지일보DB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주변을 강원도 방역당국이 소독·방역하며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제공: 강원도)ⓒ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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