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외 타 지역서도 지인끼리 ‘함께 식사’
시, 중구·서울디자인고·사망자 각 1명씩 추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2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 늘어 총 5584명이다. 554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4965명이 퇴원했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65명이다.
영등포구 소모임에 참석한 타 시‧도 거주자 1명이 이달 4일 최초 확진 후 7일까지 3명, 12일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서울 4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서울 외 타 지역과 영등포구에서 지인끼리 소모임 등을 갖고 함께 식사한 것을 조사됐다.
또 중구 소재 빌딩 관련 1명, 마포구 서울디자인고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오래된 집단감염과 산발 사례를 합한 ‘기타’ 경로 감염 5명, 감염경로 불분명 신규 확진자가 4명(누적 966명)이다.
서울 지역 65번째 사망자는 타 시‧도 거주자로 50대 기저질환 환자였으며 지난달 2일 확진 후 격리 치료중 이달 12일 사망했다.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됐지만 코로나 차단을 위해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방역강화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거리두기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2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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