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손 씻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손씻기 둘 다 중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피부 표면에서 9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에 다른 연구에서도 사람의 피부를 가지고 실험한 것에 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한 9시간 정도까지는 피부에서 생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말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분비되고 손이 됐든 표면이 됐든 이런 표면의 비말이 오염됐을 경우에는 일정시간 정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며 “손 씻기를 철저히 잘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매개되는 것은 비말을 통한 직접적인 전파와 아니면 손을 통한 눈·코·입 점막을 통한 전파가 다 가능해서 마스크(착용)와 손 씻기 이 두 가지가 다 중요하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표면소독을 좀 더 철저히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계속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손잡이, 화장실 손잡이, 책상, 키보드, 핸드폰 등에 대한 표면을 알코올이나 소독제를 통해 잘 닦아 표면소독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관에 (독감)접종으로 방문하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손 씻기, 손소독제 등을 통한 손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며 “또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연기하고 필요 시에 선별진료소를 통한 진료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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