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8시 41분께 수지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착화 연소 확대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남원소방서) ⓒ천지일보 2020.10.12
지난 9일 오전 8시 41분께 수지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착화 연소 확대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남원소방서) ⓒ천지일보 2020.10.12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가 큰 일교차로 인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원소방서는 지난 9일 오전 8시 41분께 수지면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착화 연소 확대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화목보일러, 태양광설비 등 소방서 추산 6717만 5000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전했다.

서는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으로 ▲투입구 개폐 시 화상 주의 ▲젖은 나무 사용 시 투입구 안을 3~4일에 1번 정도 청소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보일러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통 3개월에 한번 청소 등을 숙지하고 주의해서 이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남원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불티가 많이 날리고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물질에 불이 옮겨 붙기 쉽다”며 “평소 화재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화목보일러 안전관리를 실시해 화재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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