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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결승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물리치고 기뻐하고 있다. '흙신' 나달은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0(6-0 6-2 7-5)으로 꺾고 우승해 4연패 하며 13번째 트로피를 가져갔다. 나달은 이번 대회 우승까지 전 경기를 1세트도 내주지 않은 3-0으로 마무리하며 철벽 우승을 달성하며 메이저대회 단식 20회 정상에 올라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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