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민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왼쪽)이 지난 8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조합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한 성금 5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하면서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국제공항 ⓒ천지일보 2020.10.11
류경민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왼쪽)이 지난 8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조합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한 성금 5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하면서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국제공항 ⓒ천지일보 2020.10.11

코로나19 극복 1억2000만원 등 기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 조합원 기부로 모금한 성금 5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8일 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기탁식을 열고 조합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한 5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위 기부금은 개인·법인(비지정)·재단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KOSAF기부펀드와 합산해 가정 외 보호시설 출신의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 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1억 2600만원을 지난달 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공사 노동조합 류경민 수석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가중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조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노동조합은 지역사회와 국민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저소득 가정에 대한 장학금, 의료비, 긴급 생계비를 매년 지원하여 왔으며 2014년부터는 장애인 및 노약자 이동을 위한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등 기부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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