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염원 현장 유입차단을 위해 이동 차량을 소독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8.31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염원 현장 유입차단을 위해 이동 차량을 소독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올해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ASF가 발생했던 강원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1호)에서 2.1㎞ 떨어진 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농장은 첫 번째 발생 농장에서 반경 10㎞ 내 위치했기 때문에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해야 하는 곳 중 하나다.

살처분 과정에서 돼지 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으며 이곳을 제외한 화천 소재 나머지 양돈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으로 강원도에서만 올해 두 번째로 ASF가 발생하게 됐다. 다만 중수본은 이미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농장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별도의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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