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비말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번 주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2018년 11월 돌연 잠적했던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독감 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돼 61만 5천개 물량을 또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주간 핫이슈를 정리해봤다.  

◆‘추미애·피격사건·코로나’ 쟁점현안 즐비… 국감 앞두고 정치권 전운 고조☞(원문보기)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7일 막이 오른다. 여야는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을 비롯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 등 산적한 현안을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치열한 논쟁을 벌이면서 민생현안이 자칫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文대통령, 리더국들과 통화… “WTO 사무총장에 유명희 지지”(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지를 요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우소나루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WTO 사무총장 선거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유 후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선거 유세는 지난달 말부터 본격화됐다. 이는 유 후보자가 최종 후보 2명을 뽑는 제2라운드 진입에 떨어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14일 낮 서울 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14일 낮 서울 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4

◆[코로나&코리아] 방역이냐 보안이냐… 도마 위에 오른 개인정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개인의 정보 공개 범위를 두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감염 예방과 정보 보호의 사이에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인 척 출입자 명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A(29)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조사했다.

◆추미애 이어 강경화 논란까지… 골머리 앓는 與☞

여권이 각종 악재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추석 연휴 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이 잠잠하다 싶었는데, 추석 연휴 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미국 출국 논란으로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강경화 장관 배우자의 미국 출국을 두고선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5일 B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자나 공인들의 그런 부적절한 처신들은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잠적했던 北 조성길 전 대사, 작년 7월 한국에 입국”☞

지난 2018년 11월 귀임을 앞두고 돌연 잠적했던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성길 전 대사는 작년 7월 한국에 입국해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 중이다. 불은 12층에서 시작돼 강풍으로 인해 아파트 전체로 옮아붙었다. 소방당국은 고가 사라디차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고층까지 닿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공: 울산소방본부) ⓒ천지일보 2020.10.9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 중이다. 불은 12층에서 시작돼 강풍으로 인해 아파트 전체로 옮아붙었다. 소방당국은 고가 사라디차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고층까지 닿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공: 울산소방본부) ⓒ천지일보 2020.10.9

◆울산 고층 주상복합건물 대형 화재… “인명피해 파악 어려워”☞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8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7분께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났다. 화재 발생 1시간이 넘도록 불길은 강풍을 타고 최고층까지 번지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슈in] 한국교회 ‘계륵’ 된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못하는 이유 있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안건이 ‘뜨거운 감자’로 올라온 한국교회 주요교단 정기총회가 결국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됐다.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고신 측마저 정책총회를 잠정연기해 논란이 꺾이는 분위기다. 갖은 논란에도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 소속 목사로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한국교회가 전 목사의 이단 규정을 놓고 이렇게 속을 끓이는 이유는 뭘까.

◆北피격 공무원 동료 “월북가능성 없어… 물리적으로 불가능” ☞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입수한 무궁화 10호 선원들의 진술조서 요약본에 따르면 이 배 선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월북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무궁화 10호는 A씨가 실종 직전 타고 있었던 어업지도선이다. 해경은 A씨가 북한군에 피격된 이후 무궁화 10호에 타고 있던 선원들을 조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또 독감 백신 회수… 계속되는 불안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한국백신사의 인플루엔자 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의 제조단위 총 61만 5000개에 대해 9일자로 자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6일자로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코박스플루4가PF주 제조번호 PC200710 제품 안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2명… 사망자 2명 발생(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발생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2명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2만 45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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