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지역감염 61명, 해외유입 11명

검사 건수, 전날 대비 절반 못미쳐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2명 발생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2명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2만 4548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30명(치명률 1.75%)이다.

신규 확진자 72명 중 61명은 지역사회에서, 11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61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3명, 부산 3명, 인천 8명, 대전 1명, 경기 24명, 충남 1명, 전남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전의 ‘일가족 식사 및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 전날 낮까지 확진자가 18명 나왔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58명으로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6명, 유럽 5명이다.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6명 확인됐다.

격리해제자는 55명 늘어 누적 총 2만 2624명이며 완치율은 92.16%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149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9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4451건으로 직전일(1만 1389건)보다 6938건 줄었다. 검사 건수는 전날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쳤지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8명)보다 23명 늘어난 61명을 기록하며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선을 넘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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