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가현 기자]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 중이다. 불은 12층에서 시작돼 강풍으로 인해 아파트 전체로 옮아붙었다. 소방당국은 고가 사라디차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고층까지 닿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공: 울산소방본부) ⓒ천지일보 2020.10.9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 중이다. 불은 12층에서 시작돼 강풍으로 인해 아파트 전체로 옮아붙었다. 소방당국은 고가 사라디차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고층까지 닿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공: 울산소방본부) ⓒ천지일보 2020.10.9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8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8일에 진행된 통일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교위)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과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의 망명에 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외에도 8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울산 고층 주상복합건물 대형 화재… “인명피해 파악 어려워”☞(원문보기)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8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7분께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났다. 화재 발생 1시간이 넘도록 불길은 강풍을 타고 최고층까지 번지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2020국감] 고성 오간 통일부 국감… 野 “文 대통령 ‘무릎’ 사과” 요구

8일에 진행된 통일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교위)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과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 대사대리의 망명에 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글뤼크. (출처: 뉴시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글뤼크. (출처: 뉴시스)

◆노벨 문학상에 美 여성 시인 루이즈 글뤼크… 1996년 이후 최초

미국 여성 시인 루이즈 글뤼크(77)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루이즈 글뤼크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글뤼크는 꾸미지 않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인 표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박능후 “방역 근본적 변화 추진… 자유와 책임 주는 방향”

박능후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근본적인 방역 체계 변화를 추진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남북관계 악재 쌓이는데 재차 ‘종전선언’… 文 “항구적 평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재차 ‘종전선언’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북한군의 우리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동조사 요구에 북측이 묵묵부답인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거론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내주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11일 발표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9.28∼10.11)’ 이후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11일 발표할 방침이다.

◆‘공정경제 3법’ 밀어붙이는 당정청… 배수진 치는 재계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둘러싸고 정·재계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코리아] 쪽방촌에 엄습한 코로나 공포… “가난보다 더 무서워”

“가난보다 코로나가 더 무서운 것 같아….” 8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만난 이순분(70) 할머니는 이같이 말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역 인근에서 뻥튀기를 팔며 생계를 이어가던 할머니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무척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골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골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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