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배달서비스 이미지. (제공:  미니스톱)
요기요 배달서비스 이미지. (제공: 미니스톱)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미니스톱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나는 언택트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미니스톱은 직영점 중심으로 테스트운영 해오던 배달서비스를 전국 60여 매장에 1차 도입했고 오는 22일에 150여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한다. 이후 1개월 단위로 참여점포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요기요의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연동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 관련한 경영주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미니스톱은 요기요와의 제휴로 점포수익성을 개선하고 배달서비스를 경영주의 추가 수익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배달서비스 도입과 함께 미니스톱의 대표 치킨메뉴를 한곳에 모은 치킨세트와 특수부위 치킨 상품을 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닭껍질버켓, 매콤닭껍질버켓 등을 배달메뉴로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치킨을 비롯해 꼬치와 핫도그 등 다양한 즉석요리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배달서비스 도입으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니스톱의 배달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반경 1.5㎞ 이내에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이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주문자가 요기요에 접속해 미니스톱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고 배달요금 3천원을 지불하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 팀장은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배달서비스를 가맹점으로 확대 도입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배달서비스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가능 점포를 빠르게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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