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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델타로 멕시코 칸쿤의 대피소에서 밤을 보낸 관광객들이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세력이 꺾인 허리케인 델타가 멕시코 휴양지 칸쿤 남쪽에 상륙하면서 전기가 끊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으며 주민과 관광객들은 대피소로 대피했다. 델타는 미국 남부 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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