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잔(러시아)=AP/뉴시스]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랴잔 지역의 무기고에서 폭발이 일어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하고 있다. 무기저장고아 탄약이 잇따라 터지면서 최소 6명이 다치고 인근 마을 주민 수천명이 대피해야 했다. 2020.10.8
[랴잔(러시아)=AP/뉴시스]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랴잔 지역의 무기고에서 폭발이 일어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하고 있다. 무기저장고아 탄약이 잇따라 터지면서 최소 6명이 다치고 인근 마을 주민 수천명이 대피해야 했다. 2020.10.8

러 국방차관이 현장 도착해 화재 진압 등 지휘

러시아 서부의 군 무기 저장고에서 7일(현지시간) 화재로 큰 폭발이 발생해 최소 6명이 부상하고 인근 마을 주민 수천명이 대피했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밝혔다.

당국은 잔디에서 발생한 화재가 탄약을 보관하고 있는 랴잔 지역의 무기고로 옮겨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TV 화면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강력한 폭발은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이 지역을 뒤흔들었다.

현지 공무원들은 인근 10개 마을 2300여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6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국방부는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중소방기 4대와 헬기 3대, 드론 등과 함께 189명의 병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차관이 현지에 도착하여 화재 진압 등 현장 대응을 지휘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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