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9.19
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9.19

진주·남해·하동연구소 협력

상장기업 2개사 창출 목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노화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항노화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서부경남 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예비 상장·스타기업을 집중 발굴 육성해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기업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상장기업 2개사 이상 창출을 목표로 두고 연구개발부터 기술이전·상품화·상장지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해당 분야 도내 R&D개발을 주도하는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하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남해마늘연구소·하동녹차연구소와 공동 협력해 진행한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기술력은 이미 확보하고 있으나 각종 인증시험, 디자인 개발, 제품고급화 등이 부족한 예비 상장기업에 대한 육성을 전담한다.

남해마늘연구소와 하동녹차연구소는 각 지역에 특화된 소재를 활용한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예비 스타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사업 첫해인 올해 6월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 상장기업 분야 3개 기업, 예비 스타기업 분야 4개 기업 등 총 6개 기업(1개 기업 중복)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연간 45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은철 경남도 항노화바이오산업과장은 “항노화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대규모 제약회사나 바이오기업을 도내로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내 중소기업을 육성해 상장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며 “꾸준히 육성·지원하고 있는 만큼 항노화 분야가 경남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소재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전경.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0.7
산청군 소재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전경.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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