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고3을 제외한 수도권 학교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가면서 전면 원격 수업은 이날로 끝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태여서 다음 달 11일까지 유·초·중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사진은 20일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의 모습. ⓒ천지일보 2020.9.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고3을 제외한 수도권 학교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가면서 전면 원격 수업은 이날로 끝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태여서 다음 달 11일까지 유·초·중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사진은 20일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의 모습. ⓒ천지일보 2020.9.20

위기 가정 생계지원금, 12일부터 접수

중학생 132만명·학교 밖 청소년 16만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중학생과 학교 밖 아동 148만명에게 이달 중으로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중대본은 이날 오전 강도태 1총괄조정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른 코로나19 맞춤형 재난지원금 관련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전날인 지난달 29일 초등학생 이하 아동 대상자 508명 중 502만명에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지원금’ 20만원 총 1조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달 중 중학생 132만명과 학교 밖 청소년 16만명 총 148만명에게 1인당 15만원의 비대면 학습 지원금이 지급 될 예정이다.

중학생에게는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 학생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교육지원청 신청·접수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는 ‘위기가구긴급생계지원금’을 12일부터 신청 받아 올해 안에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보건소로부터 격리통지서를 받은 확진자와 격리자는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원의 생활지원비 또는 일 13만원 한도의 유급휴가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4월 6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30일 오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 휘봉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영상을 녹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4월 6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30일 오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 휘봉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영상을 녹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0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거나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 100~20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지난 5일까지 약 198만명에 대해 2조원이 넘게 지원됐다.

또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에 대해 50만원을 지원하는 ‘재도전장려금’은 지난 5일까지 약 7200여명에게 지급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최대한 빨리 국민들께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중으로 교육부가 순차적 등교개학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손 반장은 “교육부와 저희 질병관리청(질병청), 중대본 차원에서의 논의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이 부분들은 전체적으로 함께 조율하면서 의사결정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대본 차원에서 질병청, 중수본과 함께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각종 학습적인 내용들에 대한 부분들의 의견은 교육당국 차원에서 별도로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어서 지방교육청과 여러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 차원에서 함께 논의하면서 범정부적인 의사결정을 통해서 (전체적인 부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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