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 대상은 ‘포르말린 사료’를 먹인 젖소의 원유로 분유를 만든 매일유업뿐 아니라 우유업계 전반에 대한 위생감시 강화 차원에서 서울우유, 남양유업, 동원 등 3개 업체 제품도 해당한다.
검역원은 이날부터 검사에 필요한 우유를 수거한다. 결과는 다음 주말경에 나올 예정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포르말린은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물질로 아직 검사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이에 따라 이번 검사는 맥주의 포르말린 모니터링 시 사용한 검사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28일 포르말린이 첨가된 조제사료를 젖소에 먹이고 여기서 생산된 원유로 우유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대형유통업체들은 매일유업 ‘앱솔루트W’ 제품을 전 매장에서 철수시키고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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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ju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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