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퇴원할 것을 알리며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라. 코로나가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두지 말라”라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퇴원할 것을 알리며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라. 코로나가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두지 말라”라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분이 좋다면서 오는 15일로 예정된 2차 TV토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고서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트위터 계정에 이같이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토론을 고대하고 있다”며 “그것은 굉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아직 치료 중인 상태에서도 다음 주 예정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2차 TV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코로나19 투병 때문에 토론 일정을 변경하려 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사흘만인 전날 퇴원한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만큼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돼 있어 예정된 15일 2차 TV토론이 열릴지는 불부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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