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6일 강원 원주 본사에서 열린 탄광지역 활성화 위원회 발족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석탄공사] ⓒ천지일보 2020.10.6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6일 강원 원주 본사에서 열린 탄광지역 활성화 위원회 발족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 대한석탄공사) ⓒ천지일보 2020.10.6

지역의 공정한 산업전환 시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노사와 함께 탄광지역의 현안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위원회’를 구성, 첫 발족 회의를 6일 원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인 이기원 한림대 교수를 선출했다.

또한 지역의 대학교수와 사회혁신전문가 등 7명을 외부위원으로 선임, 위촉장을 전달했다.

석탄공사 노동조합도 지역의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도계광업소 김기준 노조지부장 등이 참석해 노사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을 했다.

특히 탄광지역 학생 및 주민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석탄공사의 건물부지 및 산업시설 일부를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유정배 사장은 “탄광도시인 도계지역이 석탄산업이 위축되더라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이루어져 지역경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나씩 해나갈 것이다”라며 “특히 석공직원이면서 지역주민이기도 한 노동조합에서 지역활성화 해법을 찾는데 함께 하기로 한 것은 노사협력방식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있어 희망적인 접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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