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오른쪽)씨가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종합민원실 앞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오른쪽)씨가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종합민원실 앞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6

북한군 대화 감청 녹음파일 등 청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6일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의 정보공개 청구와 관련해 “민원접수 되면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답변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인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피격 공무원의) 유가족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들어봐야 한다”며 “정보공개 청구를 하게 되면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관련내용을 검토해 민원 제기자에게 답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6일 오후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 사살 당시 북한군을 감청한 녹음파일과 시신 훼손 장면이 촬영된 비디오 파일의 공개를 청구했다.

이씨가 청구하는 자료는 9월 22일 오후 3시30분~오후 10시51분까지 북한군의 대화를 감청한 녹음 파일, 9월 22일 오후 10시11분~10시 51분까지 피격 공무원의 시신을 훼손시키는 장면을 촬영한 녹화파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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