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문화유산 생생체험하는 모습. (제공: 연천군)ⓒ천지일보 2020.10.6
경기도 연천군 은대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2일 문화유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 연천군)ⓒ천지일보 2020.10.6

온라인과 유적지 탐방 체험 진행

[천지일보 연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연천, Corea를 談다’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 총 8개 학교 297명을 대상으로 연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생생체험을 실시한다.

지난달 22일 은대초등학교 온라인(ZOOM)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반영해 학생들의 수업방식 및 체험 항목 보완 후 10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인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천, Corea를 談다’ 프로그램은 ▲구석기 고고학자의 실험공방 ▲고구려 철갑기병학교 ▲태조 왕건과 16공신 이야기를 주제로 연천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사적 제267호 연천 전곡리유적, 사적 제467호 연천 호로고루, 사적 제223호 연천 숭의전지의 영상과 실습 교재, 자체 개발한 체험 꾸러미 2종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문 강사를 만나 약 2시간 동안 온라인 유적지 탐방과 강의를 듣고 호로고루 VR 체험, 주먹도끼 발굴 등 문화유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한편 10월 온라인을 통해 체험 신청자를 모집해 11월 체험 꾸러미 개별 발송 후 온라인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천군 김남호 문화체육과장은 “2021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추진은 이번 비대면 체험 행사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프로그램과 교보재 보완 및 개발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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