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희 기자] ‘2020 트롯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한 임영웅이 지난 2일 공식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팬들에게 첫 MC를 맡은 소감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2020 트롯어워즈는 한국 트롯 10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 첫 트롯 가요 시상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2020 트롯어워즈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4%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MC를 맡았던 임영웅은 신인상을 비롯해, K트롯테이너상,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글로벌 스타상, 디지털 스타상, 인기상을 거머쥐며 6관왕에 올랐다.
임영웅은 “이 안 좋은 시기에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 미스터트롯맨들이 국민 여러분들게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가 있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위로가 되는 그런 노래를 많이 부르도록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무사히 마친 임영웅은 2일 자정을 넘긴 시간 영웅시대 팬카페를 이용해 감사인사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임영웅 팬카페에 게시된 편지글 전문
정말 행복한 하루였고, 또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자선생님께서
향후 100년의 트롯역사를 후배들에게 맡긴다는
말씀이 들리더라구요
이렇게 큰 시상식의 mc를 맡는다는 것이 저에겐
참 과분한 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상까지 받게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막상 시상식에 가 기전, 호옥~~~~~시 받을지 모를
수상의 소감을 준비해야하나 생각했는데ㅎㅎㅎ
받을 생각을 미리한다는 게 좀 옳지 않은 것 같아서
진행만 잘하자 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상을 받을 때마다 머리속이 하얘지더라구요ㅎㅎ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막상 말은 안나오고
무엇보다도 늘 사랑을 아끼지 않고, 응원을 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늦었으니 짧게 간추릴게요ㅎㅎㅎ
여러분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연휴 가족분들과 화목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건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