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5일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2월 5일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WHO 이사회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7억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이것은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는 제 3세계를 포함한 최선의 추정치다. 수치는 지역과 그룹별로 달라지겠지만, 여전히 전 세계 대다수가 코로나19의 위험 앞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인구가 76억명 정도라고 볼 때 코로나19 확진자는 7억 6000만명에 달하는 셈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선 현재 전 세계에서 보고된 누적 확진자는 약 3500만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