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리 상·하수관로 동시 매설 공사.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0.5
장고항리 상·하수관로 동시 매설 공사.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0.5

‘석문면 상·하수도 관로 동시 매설’

‘통행불편 줄이고 5000여만원 절감’

“중복굴착에 따른 불편사항 최소화”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해 마련하 도로굴착(점용)사업 이중굴착 방지 개선 계획에 따라 도로를 굴착하는 부서·기관 간 협조로 중복굴착으로 인한 주민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5일 당진시에 따르면 개선 계획에서는 도로굴착을 시행할 기관별 장기(5년간) 굴착사업계획을 제출받아 공유하고 동일 노선에 대해 사업시기를 조정해 중복굴착을 방지토록 하고 있다. 신규 도로개설 사업 시 가스·통신·전기, 상·하수도를 관리하는 관계 기관별로 굴착작업을 동시에 진행토록 했다.

이와 연계해 ‘장기 굴착사업계획’을 활용 석문면 장고항리 일원에 하수관로 설치사업 추진 중 상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상·하수관로(L=0.5㎞) 공사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민들의 통행불편 사항을 줄이고 5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공사가 완료되는 10월부터 80여 세대에 상수도 공급과 오수처리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송악읍 부곡리(상록초등학교)와 복운리(이주단지)를 연결하는 한복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시행에 따라 포장 공사 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상수도관로(L=2.24㎞)를 설치토록 조치해 향후 관로공사를 별도로 시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포장복구 비용 1억 5000여만원을 절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굴착공사를 시행하는 기관 및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중복굴착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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