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실에서 외국어대학 창립 40주년 기념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경희대학교 백운식 학무부총장, 이경래 외국어대학 학장.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20.10.5
지난 9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실에서 외국어대학 창립 40주년 기념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경희대학교 백운식 학무부총장, 이경래 외국어대학 학장.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20.10.5

외국어대학 창립 40주년 맞이해 동문 참여 기부 활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지난달 28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실에서 외국어대학 창립 40주년 기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백운식 국제캠퍼스 학무부총장, 이경래 외국어대학 학장, 오종민 대외협력처장, 문병순 중국어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외국어대학은 1980년 창립돼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외국어대학 동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 1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고, 기부금은 중국어학과 학생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백운식 부총장은 “외국어대학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많은 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를 위해 기부한 동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래 학장은 “동문이 나서 기쁜 소식을 전해줘 큰 힘이 된다”며 “외국어대학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계속해서 후배들을 위한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금을 전달한 한 동문은 “평소 씀씀이를 줄여, 나누는 삶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기회로 미래를 이끄는 젊은 학생들에게 기부하게 돼 기쁘고, 어렵고 힘든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국어대학은 2020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장학금 및 건축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외국어대학 슬로건 공모전, 외국어대학 40년사 발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구성원들과 의미를 나눌 계획이다.

외국어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1년 5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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