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 명절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부산행 KTX 열차를 타러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3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 명절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부산행 KTX 열차를 타러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9/29~10/4) 동안 하루 평균 21만명, 6일간 모두 123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하루 이용객 21만명은 지난해 추석 연휴(52만명) 대비 39% 수준으로 총 이용객도 지난해(261만명) 대비 현저히 줄었다. 하루 평균 열차 운행횟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입석 없이 운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기간 KTX는 모두 63만명(하루평균 11만 명)·일반열차는 60만명(하루평균 10만명)이 이용했다.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연휴 전날인 29일로 약 25만명이 승차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국민의 안전을 보호키 위해 가용 자원을 아낌없이 동원했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올해 추석 연휴동안 열차 내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을 절반으로 줄여 창가 좌석만 운영하고 입석을 금지하는 등 추석 안전여행 캠페인을 시행했으며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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