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출처: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출처: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호응하기를 기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5일 북한군의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우리 측이 공동조사를 제안한 데 대해 “아직 북측으로부터 반응은 없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한 뒤, “우리도 북한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단계이고 북한이 하루빨리 호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남과 북이 파악한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점이 있으므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이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동향에 대해선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준비 동향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열병식을 지속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놓고선 “한미 당국이 긴밀히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했다.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천지일보 2020.9.27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정오께 목포항에 도착했다.ⓒ천지일보 20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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