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한 초등학교가 ‘숲 속에서 만난 장욱진’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0.5
양주시 한 초등학교가 ‘숲 속에서 만난 장욱진’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0.5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경기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오는 12월까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손잡고 관내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양주혁신교육지구사업인 ‘숲 속에서 만난 장욱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숲 속에서 만난 장욱진’은 초등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생태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사랑한 장욱진 화백을 작품 속 모티브를 기반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작품 속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자연과 어울리는 집을 상상하고 표현하며 장욱진 화백의 예술세계를 통해 생태에 대한 이해와 자연과의 공생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미술관이 임시 휴관함에 따라 ‘찾아가는 미술관’ 형식으로 전환, 전문교육강사가 학교에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영 관장은 “내년에도 양주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지속 추진해 관내 학생들을 위한 수준 높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예술적 창의성과 감수성이 풍부한 양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양주시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마련해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 문화예술 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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