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0.4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0.4

지난 3일 전통문화관 내 입석당에서 
올해 국비 확보 등 다양한 의견 나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추석 연휴 기간 광주 동구 소재 전통문화관 내 입석당에서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광주지역 8명 (윤영덕 이병훈 송갑석 양향자 조오섭 이형석 이용빈 민형배, 지역구 순)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특히 ▲자치구 간 경계 조정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2020년도 주요 현안 사업 국비 확보 ▲민간공항 통합 및 군 공항 이전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치구 간 경계 조정과 관련해선 기형적 선거구의 정상화, 자치구 간 인구 편차의 조정을 통한 역내 균형발전을 위해 구간 경계 조정의 필요성 및 취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구체적 방법은 기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해가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조오섭·이형석·이병훈 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0.4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후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광주시-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조오섭·이형석·이병훈 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0.4

이어 ‘2차 공공기관 이전’도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의 진정성과 상생정신, 광주·전남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남과 큰 틀에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2006년 광주시장, 전라남도지사, 나주시장이 맺은 ‘상생 협약’이 하루빨리 이행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지역의 현안사업을 위한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 문제는 지난 2018년 8월 20일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에 명시돼 있는 것처럼 상생 정신이 전제돼야 함을 확인하고, 전라남도의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국방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시·도 통합 문제는 지역의 미래 발전과 시·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향에서 진정성을 갖고 차분하게 ‘전남도와 협의해 나간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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