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속도로 예상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10.3
주요 고속도로 예상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10.3

전국 대부분 구간 원활

차량수도 평소 주말 수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개천절인 3일 막바지 귀성길이 이어진 가운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기도 했지만, 저녁 들어 대부분 해소돼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몇몇 구간에서 평소 수준의 정체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부산 4시간 30분 등이다.

도로 교통상황을 보면 이날 오후 8시 5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안성분기점부근∼오산부근, 옥산∼목천 등 총 15㎞ 구간에서 차들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부근∼서해대교부근 25㎞, 화성휴게소부근은 5㎞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홍천 부근 일대, 경기권에서는 서종∼강일 부근 등 서울 쪽으로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새말∼원주부근, 경기권에서는 여주∼호법 부근, 덕평∼양지 사이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제2중부간 고속도로는 하남 쪽으로 산곡 일대 진입이 꾸준히 어려운데, 주변으로 7㎞ 구간이 막혀 있다.

가장 많이 더뎠던 충청 지역 일대 논산-천안 구간은 천안방향으로 차령터널~남천안 9㎞ 구간에서 가다서다 반복하고 있고, 논산 방향으로는 현재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어제보다 조금 더 감소한 405만대로 예측했는데, 차량 대수만 놓고 본다면 평소 주말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실시간 교통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 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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