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으로 집계된 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으로 집계된 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인천 부산 등 지역감염과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귀경객 인파가 몰린 가운데 연휴 후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난달 30일부터 내일(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 기간 귀성객과 귀경객 중 확진자는 2건이 방역당국에 보고됐다.

추석 연휴 사흘째인 3일 전날 신규확진자는 75명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가장 많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은 서울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 관련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수는 총 46명이 됐다.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 국내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 국내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게티이미지뱅크)

그다음은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 관련으로 이날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집계됐다. 이 집단감염은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 건으로 보도됐지만, 방역당국은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 관련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기도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도 지난달 2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파악됐다.

인천 부평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가족, 지인 포함)으로 조사됐다.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특히 이날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만 놓고 봤을 때 신규 확진자가 최소 13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 불명, 가족 간, 직장 감염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서울 곳곳에서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 구로구에서 각 2명, 노원‧중랑‧강북‧마포‧은평‧중랑 등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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