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에 마련된 무대 위에 서서 많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에 마련된 무대 위에 서서 많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했다. (출처: 뉴시스)

멜라니아 여사도 좋은 상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경미한 증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미국 국민은 대통령이 업무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밝혔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이날 늦은 오후 한 차례 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알리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멜라니아 여사도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상태에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낙관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너19 고위험군인 만 74세의 고령이라는 점이다.

데이비드 배너치 미국 코네티컷대 박사는 AP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가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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