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속도로 예상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10.2
주요 고속도로 예상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10.2

예전처럼 심한 정체 없어

현재 전국 대부분 구간 원활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추석 다음 날인 2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길이 이어진 가운데 예전처럼 그렇게 정체가 심하지는 않았다. 명절 연휴기간이 길게 분포돼 있다는 게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일부 정체된 고속도로 구간도 저녁 들어 대부분 해소됐다. 다만 몇몇 구간에서 평소 수준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부산 4시간 30분 등이다.

도로 교통상황을 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안성분기점부근∼오산부근, 양재∼반포 등 총 13㎞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부근∼서해대교부근, 화성휴게소부근 등 총 15㎞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홍천부근∼춘천분기점 사이, 설악부근∼서종부근, 덕소삼패∼강일 등 총 17㎞ 구간 서울쪽으로만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새말∼새말부근, 여주∼이천부근, 양지부근∼양지터널 등 총 9㎞ 구간에서 가장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이날 오후 내내 가장 많이 더뎠던 충청 지역 일대 논산-천안 구간은 이 시간 현재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412만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이 45만대일 것으로 추산했다.

도로공사는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 연휴 이동하는 차량 수가 여느 추석 때보다 줄었다”며 “이런 추세로 오늘은 평소 일요일 수준의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시간 교통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 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귀성길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귀성길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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