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4)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77)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첫 TV토론을 가졌다. 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4)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77)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첫 TV토론을 가졌다. 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 CNN 방송 캡처)

전날보다 8.3%포인트 급락

바이든은 3.7%포인트 상승

[천지일보=이솜 기자]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대선 승리 확률이 30%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미국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은 전날보다 8.3%포인트 급락한 31%를 나타냈다. 반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는 3.7%포인트 오른 65%로 집계됐다.

한 달 전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 승리 확률이 각각 49.5%, 50.0%로 비슷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확진으로 향후 대선 유세일저엥 차짖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와 지난달 29일 1차 대선 TV 토론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는 15일 2차, 22일 3차 토론회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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