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0.2
대전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0.2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상황실 운영 등 선제적 차단방역 추진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중국 등 주변국의 가축질병 발생과 겨울철 야생 철새 의 도래로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의 사전 차단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찰과 함께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해 축산농가와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대전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0.2
대전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10.2

또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농가 및 축산시설 축사 소독약품 공급 ▲공동방제단을 통한 농가 소독 지원 ▲전담공무원을 통한 축산농가 점검·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무엇보다 백신 접종이 중요한 만큼 10월 중 모든 소·염소에 대해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항체 형성여부에 검사를 위해 11월에는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정기적인 농장 소독,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및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에 만전을 기해주셔야 한다”며 “의심 가축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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